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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낙후지역 되살릴 '공간지원리츠' 선보인다

송고시간2020-05-25 10:56

SH공사, 올 하반기부터 민간 건설 시설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

공간지원리츠 사업 구조
공간지원리츠 사업 구조

[SH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낙후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서울 도시재생 공간지원리츠' 출범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간지원리츠'는 도시재생 지역에서 민간사업자가 건설·개량한 시설을 매입해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리츠(REITs)로, 작년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리츠는 주식회사의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다.

SH공사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3월 서울지역에서 1호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리츠 영업 등록을 마쳤다. 출자 동의안이 서울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리츠 출범을 위한 제반 준비가 마무리됐다.

공간지원리츠는 SH공사가 108억원, 공동 출자자인 주택도시기금이 252억원을 각각 자본금으로 출자하고 기금융자와 민간조달을 합해 총 1천8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SH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공간지원리츠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건설하는 시설을 선매입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지정된 47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우선적인 사업 대상이다. 건설사, 시행사, 신탁사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해당 지역 내의 시설 건설 계획을 심사한 뒤 매입할 시설을 결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에 민간 참여를 유도해 거점 시설과 공공 상가 등을 건립하고 이를 다시 저렴하게 사회적기업, 지역 상인 등에게 공급함으로써 쇠퇴한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마련함으로써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웠던 노후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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