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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내달 추가 부양책 가능성 시사"

송고시간2020-05-22 23:26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악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부양책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ECB가 이날 공개한 지난달 30일 ECB 정책위원회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신속한 'V'자형 회복은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ECB가 앞서 내놓은 7천500억 유로(1천1조1천970억 원) 규모의 '팬데믹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 실행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PEPP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다.

ECB는 "정책위원회는 만약 6월 회의 전에 확보되는 정보를 고려해 부양책의 규모가 필요한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PEPP의 규모를 증가시키고 그 구성을 조정할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라고 회의록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다수의 경제 전문가는 PEPP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내달 4일로 예정된 다음 ECB 정책 회의에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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