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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톡톡] 고3 수난시대

송고시간2020-05-23 07:00

다시 등교하는 고3생들 (2020.5.20)
다시 등교하는 고3생들 (2020.5.20)

김준범 기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지난 20일 오랜만에 교복을 챙겨 입은 학생들이 줄지어 학교로 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뤄진 80일 만의 개학입니다.

그리운 친구와 선생님의 반가운 인사 대신 낯선 체온 측정소가 고3 수험생들을 먼저 맞이합니다. 비록 마스크에 가렸지만, 찡긋 눈인사로 서로의 안부를 전합니다. 처음 만난 담임선생님도 그동안의 온라인수업 덕분인지 그리 어색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등교하자마자 치른 첫 수능 모의평가는 영 반갑지가 않은 표정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체 고등학교(2363개교) 중 96.4%에 달하는 2272개교에서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온라인 강의 듣는 학생 (2020.4.8)
온라인 강의 듣는 학생 (2020.4.8)

임화영 기자

오랜만에 찾은 교실 (2020.5.20)
오랜만에 찾은 교실 (2020.5.20)

김용태 기자

친구 찾아 '빼꼼' (2020.5.20)
친구 찾아 '빼꼼' (2020.5.20)

손형주 기자

달라진 급식실 풍경 (2020.5.20)
달라진 급식실 풍경 (2020.5.20)

임헌정 기자

첫 등교 다음 날 수능 모의평가 (2020.5.21)
첫 등교 다음 날 수능 모의평가 (2020.5.21)

홍해인 기자

꿈꿔온 미래를 위해 오직 공부에만 열중해도 모자랄 고3 수험생들의 수난시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무려 21세기 수험생들의 머리를 들었다 놨다 어지럽게 만든 건 오락가락 입시전형도 천차만별 교육과정도 아닌 바로 자연재해와 바이러스였습니다.

지난 2009년 전 세계를 휩쓴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부 학교들이 휴업에 들어가는 등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처음으로 바이러스의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가 이뤄지고 손 소독을 독려하는 등의 지금과 같은 대응으로도 다행히 수능시험은 무사히 치러졌습니다.

신종플루에 휴교…텅 빈 고3 교실 (2009.11.5)
신종플루에 휴교…텅 빈 고3 교실 (2009.11.5)

백승렬 기자

'발열검사 하고 수험표 나눠주고' (2009.11.11)
'발열검사 하고 수험표 나눠주고' (2009.11.11)

이상현 기자

수능 분리시험 (2009.11.12)
수능 분리시험 (2009.11.12)

형민우 기자

그런가 하면 지난 2017년 11월 수능을 하루 앞두고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사상 초유의 수능시험 연기가 발표됩니다. 이미 수능시험장에서 예비소집까지 마친 수험생들이 발길을 돌려 이재민들이 모인 체육관에서 공부를 하는가 하면 문제집 대신 지진 발생 대응법을 공부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수능 연기는 처음이지?' (2017.11.16)
'수능 연기는 처음이지?' (2017.11.16)

양영석 기자

'공부할 곳이 없어요' (2017.11.17)
'공부할 곳이 없어요' (2017.11.17)

윤동진 기자

지진 걱정 속 예비소집일 (2017.11.22)
지진 걱정 속 예비소집일 (2017.11.22)

한상균 기자

지진 발생 대응법 배우는 수험생들 (2017.11.22)
지진 발생 대응법 배우는 수험생들 (2017.11.22)

김준범 기자

올해 고3생들이 치러야 할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은 종전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미뤄졌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학생들에게 꽃길만 걷는 날이 오기를 응원합니다. 2020.5.23

jieu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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