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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열전] 김원이 "박지원 잘한 건 계승·부족한 건 혁신"

송고시간2020-05-22 06:02

민주당 전남 목포 당선인…"1호 법안은 목포 의대 신설"

발언하는 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당선인
발언하는 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당선인

4월 16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전남 목포 선거구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당선인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당선인(전남 목포)은 22일 "박지원 의원이 잘한 것은 계승하고, 부족했던 것은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박 의원의 목포에 대한 사랑과 헌신은 이어나가야 한다. 다만 목포 시민들이 보기에 부족했던 점은 시스템적으로 풀어나가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이 지역 3선의 민생당 박지원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현역 의원 2명을 꺾었다.

서울 성북구청장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한 그는 2002년 김대중(DJ)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2005년부터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의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2018년에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더불어본부장'을 맡아 박 시장의 3선 승리에 앞장섰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서 '한유총 사태' 해결에도 역할을 했다.

이듬해 서울시 정무부시장 재임 중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박지원·윤소하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 박 의원은 '금귀월래'(지역구에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여의도로 돌아온다는 뜻)로 상징되듯 지역구 관리가 철저했고, 윤 의원은 시민운동을 30년 동안 하면서 목포 시민들의 신뢰가 두터웠다. 그런 두 분이 거대한 벽으로 느껴졌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잘 해결하면서 얻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유리한 구도로 작용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의 젊은 목포를 기대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 이제 본인의 역량을 증명해야 할 텐데.

▲ 새로운 인물 김원이를 선택한 것이니 목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싶다.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의 중요성이 입증됐으니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의대 신설을 가능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할까 싶다. '역시 새로운 인물 뽑으니까 일 좀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다.

-- 박 의원과의 차별점은.

▲ 박 의원이 잘한 것은 계승하고 목포 시민들이 보기에 부족했던 것은 혁신해야 한다. 박 의원의 목포에 대한 사랑과 헌신은 이어나가야 한다. 다만 박 의원 개인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 시민 참여형 공론의 장 '유달정담'을 만들어 시민들과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나중에 김원이가 사라지더라도 시민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

-- DJ, 김근태, 유은혜, 박원순의 공통점은.

▲ 중산층·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다. DJ는 우리나라 최초로 4대 보험 제도를 정착시키고 연금제도를 만들었다. 김 의장은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따뜻한 시장경제와 패자부활 가능한 사회를 꿈꿨다. 유 부총리는 국민 교육에 헌신적이다. 박 시장은 시민운동가 출신으로서 시민들의 삶 개선에 앞장선다.

-- 오랜 보좌진 생활이 21대 국회 의정활동에 어떤 도움이 될까.

▲ 정책과 예산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과거에 만났던 사람들이 지금 중앙부처 실·국장, 청와대 비서관, 장관 정책보좌관이다. 7급 수행비서에서 시작해 차관급 서울시 부시장에 이르기까지 국회, 청와대, 정부를 거치며 쌓은 능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큰 힘이 발휘될 것이다.

-- 정치인 김원이는 국민에게 어떤 모습으로 각인되고 싶나.

▲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살았던 정치인으로 남고 싶다. 또 인구소멸 도시가 나타날 정도로 고사 위기인 지방 상황을 해결하고 지방 상생에 기여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rbqls12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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