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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무릎 사과…이용수 할머니 "용서한 것 없다"(종합)

송고시간2020-05-20 19:03

한겨레에 "법에서 다 심판할 것"…조만간 기자회견 예고

'후원금 유용•위안부합의 인지' 윤미향 논란 (CG)
'후원금 유용•위안부합의 인지' 윤미향 논란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지난 19일 대구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전날 저녁 대구 중구의 모처에서 이 할머니를 만나 10여분간 독대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이 할머니가 느낀 서운한 감정에 대해 사과하자 이 할머니가 '(윤 당선인이)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 할머니는 25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논란을 둘러싼 소회를 밝힐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이 보도와 관련해 이 할머니는 대구의 한 카페에서 한겨레 기자와 만나 "용서한 것 없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데 대체 무슨 용서를 비는지 분간하지 못했다"며 "기자들이 용서를 해줬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 할머니는 갑자기 "와서 한번 안아달라고 하길래 한번 안아줬다"며 "늙은이 마음이 또 그렇지 않아서 한번 안아주니까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것뿐이다"라고 했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게 "다른 거는 법에서 다 심판할 것이다. 며칠내로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와라는 말만 했다"고 덧붙였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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