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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산공단 LG화학 폭발사고 원인 규명 나서

송고시간2020-05-20 14:46

고용노동부도 작업 중지 명령 내리고 위반 사항 점검

사고 발생한 LG화학 촉매센터
사고 발생한 LG화학 촉매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충남 서산 대산공단 내 LG화학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폭발 원인 규명에 나섰다.

서산경찰서는 20일 현장에 있던 근로자 2명을 불러 어떤 경로로 사고가 발생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전날 "미세한 가루 형태의 촉매제 일부 성분이 분출하면서 불이 시작됐다"고 밝힌 만큼 경찰은 기계에 이상이 있었는지, 화학적 반응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등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현장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할 계획이다.

건물 내부에 남아 있는 폭발 위험요소를 제거하면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도 벌인다.

고용노동부 산하 충남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도 사고 건물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처벌 여부 등을 검토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아직 추가 폭발 가능성이 있어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촉매포장실에서는 전날 오후 2시 19분께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연구원 A(39)씨가 숨지고, 공장 직원 B(47)씨와 C(27)씨 등 2명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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