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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월 수출 작년 같은달 대비 23.2%↓…6년 만에 최저 수준

송고시간2020-05-20 13:32

승용차 수출 감소가 가장 큰 영향

부산항 수출입 화물
부산항 수출입 화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20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부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3.2% 감소한 9억96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월 9억6천359만달러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10억달러 미만 실적을 나타냈다.

전남과 경남, 대구 등의 수출 감소 폭이 커 부산은 지자체 수출액 순위에서는 한 단계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한 가운데 부산 승용차 수출이 70.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과거 부산 수출품목 1위였던 자동차는 5위로 내려섰다.

주요 수출품 가운데 아연도강판, 주단강, 원동기 등의 실적도 부진했으며 동광만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광 수요가 많은 중국은 미국을 2개월 연속 제치고 부산 1위 수출 대상국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으로 수출은 승용차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48.3%나 줄었다.

김상래 무역협회 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필품이나 의약품과 같은 필수 소비재를 제외한 중간재, 자본재, 사치재 등의 수출은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산의 수출 여건은 당분간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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