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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열전] 민형배 "촛불국회, 文정부 개혁 뒷받침해야"

송고시간2020-05-19 06:00

"전국 최다득표에 책임감…'재난대응 취약계층 지원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 당선인[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 당선인[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4·15 총선 광주 광산을에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당선인은 19일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촛불국회'가 제대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 결과는 촛불 민심에 호응하지 않는 미래통합당에 민심이 복수한 것"이라며 "촛불이 명령하는 과제를 민주당이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단 한 사람의 사회적 약자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재난대응 사회취약계층 지원 기본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고, 2018년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자치발전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을 역임한 후 이번 총선에 도전, 전국 최다 득표율인 84.0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다음은 민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이번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 결과에 놀랐다. 진심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광주 시민들은 소름 끼치게 정확하다. 지난번 20대 총선에서는 분열하고 시민에게 호응하지 못한 민주당이 심판을 받았었다. 그때 민주당에 광주 의석을 하나도 안 줬는데, 이번에는 민주당에 다 줬다. 게다가 높은 득표율을 줬다는 것은 '후보자인 당신에게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잘못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허튼짓하면 큰일이 난다. 저는 이것을 '주권자 정치'라고 표현하는데, 주권자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호응하는 정치를 하지 못하면 혼나게 된다.

-- 민주당 전체로 보면 177석의 '거대 여당'이 됐다.

▲ 의석이 많다고 대선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다. 분열하면 끝장이다. 그냥 조심해서 될 일이 아니다. 시대정신의 핵심은 촛불정신이다. 촛불민심에 호응하지 않는 미래통합당에 민심이 복수한 것이다. 그러나 겸손과 소극적인 것은 다르다. 촛불이 명령하는 과제를 민주당이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

--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과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다.

▲ 촛불민심이 촛불정부를 세웠다. 4·16 세월호와 5·18 민주화운동을 거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의제들이 형성될 수 없고, 민주주의 사회의 성장이 불가능하다. 이전까지는 청와대에서 무슨 일을 하려면 통합당이 계속 발목을 잡았다.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촛불국회가 비로소 제대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일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신자유주의 경쟁체제에서 일어난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단 한 사람의 사회적 약자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 국회에서 추진하려는 법안은.

▲ '재난대응 사회취약계층 지원 기본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기로 하고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같은 사회적 재난이 제일 먼저 공격하는 것은 약자들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량한 의지를 갖고 지원 정책을 펴려고 해도 이에 대한 기본법이 없다 보니 지원 방식을 놓고 왔다 갔다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 광주 당선인들과 5·18 역사왜곡 특별법 등 '5·18 역사 바로세우기 8법'을 공동발의할 계획이다.

-- 지역구에서 가장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가.

▲ 국가균형발전법에 '광주형 일자리'를 비롯한 지역상생형 일자리사업의 근거가 마련돼있다. 이 법은 노사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내용으로,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역상생형 일자리지원 특별법'을 만드는 등 법률체계를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당선인[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당선인[연합뉴스 자료사진]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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