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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이 정무라인 놀이터인가" 부산공무원노조 출근저지 집회

송고시간2020-05-18 09:14

사직 철회한 오거돈 측근 신진구 보좌관 사퇴 촉구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 출근 저지 투쟁하는 공무원 노조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 출근 저지 투쟁하는 공무원 노조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측근인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이 사직서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자 18일 오전 부산시청 로비에서 공무원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2020.5.18 ready@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공무원노조가 최근 사직 의사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18일 오전 8시부터 시청 로비에서 노조 간부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 보좌관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오거돈의 핵심 측근 신진구는 물러나라'고 쓴 현수막을 든 채 신 보좌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또 "시정 파탄 책임 있는 정무 라인 물러나라", "무능하고 무책임한 개방직 공무원 다 나가라", "변성완 권한대행 부산시민 우롱하지 마라"며 구호를 외쳤다.

신 보좌관은 공무원노조의 출근 저지 집회 이전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공무원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신 보좌관의 업무 복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청이 정무 라인 놀이터인가", "이번엔 전 직원이 참여해 투쟁합시다", "부산시가 얼마나 우스우면 저런 파렴치한 행동을 하겠나" 등의 글이 이어졌다.

신진구 보좌관 출근 저지 투쟁
신진구 보좌관 출근 저지 투쟁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측근인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이 사직서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자 18일 오전 부산시청 로비에서 공무원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2020.5.18 ready@yna.co.kr

신 보좌관은 오 전 시장 사퇴 뒤 5일 만인 지난달 28일 대리인을 통해 사직서를 냈지만, 지난 13일 '사직 의사 철회서'를 제출했다.

이에 시가 신 보좌관의 사직 의사 철회서를 받아들였고, 신 보좌관은 14일 업무에 복귀했다.

신 보좌관은 사표가 수리된 장형철 정책수석 보좌관과 함께 오 전 시장을 대신해 성추행 사건 피해자와 만나 오 전 시장 사퇴 시기를 의논하는 등 사태 수습을 도맡았던 인물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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