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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것은 지켜야…자가격리 지침 어긴 대구시민 19명 입건

송고시간2020-05-17 11:55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 손목밴드 착용 (GIF)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 손목밴드 착용 (GIF)

[제작 남궁선.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보건당국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대구시민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격리장소를 무단 이탈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19명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같은 혐의로 1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송치된 19명 가운데 직장에 출근한 사람이 8명, 편의점 등 인근 가게를 방문한 사람이 5명, 지인을 만나러 간 사람이 2명, 동네에서 산책한 사람이 2명, 기타 2명이다.

40대 회사원 A씨는 자가격리 중에 출근했고, 20대 간호사 B씨는 병원에 출근하고 친구를 만나러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대 C씨는 영천에 사는 부모 집을 방문했고, 20대 D씨는 외국에서 들어와 자가격리해야 함에도 편의점과 세탁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자가격리 대상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경찰은 보건당국과 협조해 자가격리자 불시 점검을 확대하고 위반자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종섭 대구경찰청 수사2계장은 "자가격리 위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엄정하게 처리하는 만큼 자가격리 기간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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