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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위안부단체 "소녀상 지킨 글렌데일시에 감사"…마스크 전달

송고시간2020-05-16 07:04

글렌데일 시장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커다란 격려…깊이 감사"

미 위안부단체 "소녀상 지킨 글렌데일시에 감사"…마스크 전달
미 위안부단체 "소녀상 지킨 글렌데일시에 감사"…마스크 전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위안부 피해자 운동단체가 '평화의 소녀상'을 미국에서 최초로 건립한 글렌데일시(市)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산 마스크 2천장을 전달했다.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CARE)의 김현정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글렌데일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돕기 위해 지난 13일 한국산 마스크를 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위안부 피해자 운동단체가 '평화의 소녀상'을 미국에서 최초로 건립한 글렌데일시(市)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산 마스크 2천장을 전달했다.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CARE)의 김현정 대표는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글렌데일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돕기 위해 지난 13일 한국산 마스크를 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에 자리 잡은 글렌데일시는 2013년 시립 중앙도서관 공원 부지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 이는 소녀상이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에 건립된 첫 사례였다.

이후 글렌데일시는 일본 정부의 소녀상 철거 압박에도 불구하고 7년째 변함없이 소녀상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이에 평소 글렌데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할 기회를 찾고 있던 현지 한인기업 ERP의 김태윤 대표와 직원 김은설 씨는 사비를 털어 마스크 2천장을 마련했고, 이를 위안부 행동에 기증했다.

위안부 행동의 김현정 대표는 "마스크 기부는 일본 정부의 끊임없는 소녀상 철거 시도에 굴하지 않고 굳건히 소녀상을 지키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편에 서 준 글렌데일시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밝혔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브레즈 아거제니안 글렌데일 시장은 "글렌데일시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커다란 격려가 된다"며 "글렌데일시를 생각하는 위안부 커뮤니티의 사랑과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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