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탈리아 하루새 확진자 789명↑…"내달 3일 이동제한 해제"

송고시간2020-05-16 02:09

누적 22만3천885명…사망 242명 증가한 3만1천610명

관광객 없는 이탈리아 로마 명소 스페인 계단
관광객 없는 이탈리아 로마 명소 스페인 계단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관광 명소인 스페인 계단 앞에서 경찰이 이동하는 시민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0.5.11 lucho@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2만3천885명으로 전날보다 78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 11일 이후 가장 작다. 사흘 연속 1천명 미만의 증가세다.

사망자 수는 242명 늘어난 3만1천61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사망자 역시 다소 줄긴 했으나 여전히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스페인·러시아·영국에 이어 다섯번째, 사망자 수는 미국·영국에 이어 세 번째다.

완치자는 12만205명이며, 완치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현시점의 실질 감염자 수는 7만2천70명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달 3일 주민 이동 통제를 완전히 해제하기로 하고 주(州)정부와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여행을 허용하겠다는 취지다.

당국은 지난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6천만명 전 국민에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유럽 국가에서 발효된 첫 봉쇄 조처였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식료품·의약품 구매, 업무·건강상 사유 등을 제외하고는 마음대로 거주지를 벗어날 수 없었다.

바이러스 기세가 한풀 꺾이며 지난 4일 거주지가 속한 주내 공원과 가족 방문이 허용되는 등 이동 제한이 일부 풀렸지만, 여전히 건강·업무상 긴급한 사유가 아니면 주 경계를 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당국은 봉쇄 조처 완화 일정표에 따라 지난 4일 제조업·도매업·건설 공사 등을 정상화했으며, 18일에는 일반 소매 상점 영업이 재개된다.

lucho@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