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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열전] 김영배 "청와대 출신들 모범 보여야"

송고시간2020-05-14 06:00

민주당 소속 서울 성북갑 당선인…"자치분권 확대·거버넌스 혁신 힘쓸 것"

김영배
김영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21대 총선 서울 성북갑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당선인은 14일 "청와대 출신 당선인들은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모범을 보여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누구와 가깝다고 해서 완장을 차거나 행세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조정비서관과 민정비서관을 역임한 김 당선인은 '청와대 출신 친문(친문재인) 초선' 중 한 명이다. 청와대 근무 전에는 8년간 성북구청장을 지냈다.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당내 경선을 통과한 후 본선에서 민주당 초선 당선인 중 유일하게 서울에서 6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서울지역 초선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 유권자들이 지역에서 키운 일꾼에 대한 기대를 가진 것 같다. 국회나 여의도가 국민 입장에서는 조금 멀게 느껴진다. 촛불혁명 이후 우리 정치가 국민의 삶을 진짜로 책임지는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분출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당선됐다고 생각해 굉장히 감사하고 어깨가 무겁다.

-- '청와대 출신 친문'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거기에 대해서는 따로 이의가 없고 오히려 영광으로 생각한다. 다만 대통령이나 특정 정치인과 '가깝다, 멀다'를 따져 친소관계로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식의 분류에는 썩 동의하지 않는다. 정치는 결국 가치와 철학, 노선, 정책인데 그런 면에서 같은 시대의 과제에 사명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불린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 21대 국회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의정활동은.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공공성을 담지하고 있는 국가방역체계, 지역사회 감염과 확산을 방지한 지방과 시민들의 힘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치와 시민의 힘은 대한민국의 강점이자 시대적 흐름이다. 코로나19 사태 중 지역에서 만들어진 여러 성과가 국정에 반영되려면 자치분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모범사례를 제도화·정책화해 거버넌스로 정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의정활동에 힘을 쏟으려 한다.

자치분권의 제도화와 거버넌스 혁신을 뒷받침할 정당과 국회의 조직도 필요하다. 당내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를 재정비하고 지방정부와의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조직혁신에 앞장서겠다. 지방자치에 몸담았던 당선인이 우리 당에만 40명 가까이 되고 미래통합당에도 10여명 되는데 이분들과 모임을 만들어 함께 의정활동을 해나가는 노력을 하고 싶다.

-- 1호 법안은 어떤 내용으로 준비 중인가.

▲ 국민 참여를 법제화해 국민이 정치를 통제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정치 3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겠다. 국민투표법과 국회의원소환제법, 국민발안제법이다.

-- 177석의 '슈퍼여당'인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개혁입법 과제를 어떻게 추진해야 한다고 보나.

▲ 지금 여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조율된 유능함'이다. 당정청간 우선순위의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특히 정기국회 들어가기 전까지 잘 정비해야 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유럽 등 다른 나라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기에 첫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국난 극복과 경제회복이 돼야 한다. 국정과제와 개혁과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당이 잘 준비해 시급성과 중요성이 높은 것과 사회적 갈등이 비교적 덜한 것을 중심으로 로드맵을 짜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성북갑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할 공약은.

▲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지역에 좋은 대학들이 있는 만큼 바이오·헬스분야 등에 중점을 두는 스마트 창업 경제밸리 조성을 추진하겠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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