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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빼는 야당 거물들, 발길은 여의도에

송고시간2020-05-13 16:55

김무성 마포·김세연 영등포에 거점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

김무성 의원이 지난 4월 22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 열린 통합당 비박계 만찬 회동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이동환 기자 = 21대 국회에 합류하지 못한 미래통합당 중진 의원들이 여의도 인근에 새 둥지를 틀고 있다.

총선에 불출마한 6선의 김무성 의원은 3선인 강석호·김성태·김학용 의원 등과 함께 서울 마포에 공동 사무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무성·강석호·김성태 의원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했고, 김학용 의원은 낙선했다.

비박(비박근혜)계인 이들 의원은 이곳을 '사랑방'처럼 드나들며 정치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당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무성 의원은 보수 재건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함께 하는 의원 중에는 재보선을 통해 국회 재입성을 노리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최근 '돈벌이를 위해 당의 우경화를 부추긴다'며 극우 유튜버들을 공개 비판하는 등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

김세연 의원이 지난 3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3선의 김세연 의원은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운 뒤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의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 짐을 풀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일단 2016년 자신이 국회 내 연구모임으로 만들었다가 사단법인이 된 '어젠다2050'과 2017년 설립한 '청년정치학교'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통합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역시 불출마한 5선의 정병국 의원도 청년정치학교의 공동 설립자이자 교장으로서 학교 운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청년정치학교의 법인화를 고민 중"이라며 이곳을 거점으로 정 의원이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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