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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주호영, '5·18 광주' 방문 검토(종합)

송고시간2020-05-12 17:26

취임 후 첫 지역 방문 호남 될 듯…"달라진 모습 보여야"

부산 장제원, 순천 출신 김웅은 개별 참석

기자간담회 하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하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제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에 선출된 주호영 의원(오른쪽)과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5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 등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 방문을 검토 중이다.

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와 최형두·배현진 원내대변인의 열차표를 끊어놨다"며 "내일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에서) 복귀하면 어떻게 할지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광주에서 어떤 일을 겪더라도 가는 것이 맞는다는 게 내부 판단"이라며 "당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 참석이 확정될 경우 4·15 총선 참패 이후 선출된 주 원내대표의 첫 방문 지역은 호남이 된다. 그는 대구 수성갑이 지역구다.

또 부산 사상에서 3선에 성공한 통합당 장제원 의원과 전남 순천 출신인 김웅 당선인(서울 송파갑), 낙선한 천하람(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김재섭(서울 도봉갑) 전 후보와 조성은 전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별도로 기념식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해의 경우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가 고심 끝에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일부 시민, 추모단체 회원 수백명의 격렬한 육탄 항의를 마주했다.

당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과 이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로 지역 여론이 들끓은 탓이었지만, 이번에도 유사한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전남·전북 28개 지역구 중 12곳에만 후보를 내 호남을 무시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2019년 5월 18일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옛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행사장으로 입장하던 중 시민단체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5월 18일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옛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행사장으로 입장하던 중 시민단체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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