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90대 증차…임산부도 이용 가능
송고시간2020-05-10 09:26
일반택시 요금의 30% 수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평상 영업을 하다가도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부르면 달려가는 '바우처 택시'를 11일부터 90대 증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에서 운행하는 바우처 택시는 모두 150대로 늘어난다.
대전시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임산부도 바우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행 시간도 주중에는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로 늘렸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회원 등록 후 전화(☎ 1588-1668, 042-612-1010)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하면 바우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3㎞ 기본 1천원에 440m가 추가될 때마다 100원이 가산된다. 일반 택시의 30% 수준이다.
강규창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1분기 바우처 택시 운영 결과 대기시간이 3∼8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신속 배차와 운행 안정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차 82대와 교통약자 전용 택시 90대도 운행 중이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5/10 09:26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