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14개 공공도서관 12일부터 3단계 개방

조정호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임시휴관 중인 14개 공공도서관을 12일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고 각급 학교 등교수업이 확정됨에 따라 10일까지 개관 준비를 위한 방역작업을 거쳐 3단계로 나눠 도서관 개방할 계획이다.

1단계로 12일부터 자료 대출이 가능한 일부 자료실을 개방해 이용자에게 '자료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개방하는 도서관은 감염증 예방 차원에서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확인과 발열 체크를 하고 자료실 규모에 따라 이용자 수를 제한할 계획이다.

19일부터 2단계로 전체 자료실과 일부 열람실을 개방하고 26일부터 3단계로 전체 자료실과 전체 열람실을 개방한다.

공공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6월부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중인 사하도서관은 22일 개관식을 하고 23일부터 2단계 수준으로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5/07 10: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