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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주택과 도시, 완전 자율주행차…2030년 대한민국은

송고시간2020-05-07 06:48

국토부, 20대 국토·인프라·교통 유망기술 확정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정부가 지능형 주택과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Maas), 자율주행차,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의 기술을 2030년까지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2050년까지 추진해야 할 50대 미래전략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그중 2030년까지 집중할 20대 유망기술(20-Wonder)을 국토교통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대 유망기술은 인공지능(AI)을 국토·교통 전 분야에 접목하고 이동 수단의 전동화·자율운행을 촉진하는 기술과 비대면 경제에 대비한 기술, 그린 에너지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10년 뒤에는 도시·인프라·주택이 AI, 스마트센서,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한 지능화 시설로 바뀔 전망이다.

국토발전전시관 스마트시티 전시장
국토발전전시관 스마트시티 전시장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각종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처리하는 스마트시티 기술로 교통 혼잡을 사전 예측해 교통 신호를 전환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감염병 확산을 예방한다.

도로, 철도, 공항, 지하매설물 등은 지능형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건설·개량하고, 실제 시설물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유지 관리가 가능해진다. 정보기술(IT)과 결합해 개인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지능형 주택도 보편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동성(Mobility)·전동화(Electrification)·초연결성(Connectivity)·자율운행(Autonomous)의 약자인 '메카'(M.E.C.A) 혁명으로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다.

도로와 자동차간 정보·신호를 공유하며 운행하는 레벨 5단계의 완전자율협력주행이 보편화하고, 시속 1천200㎞급 아진공(진공에 가까운 상황) 튜브 철도가 등장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한 통합결제와 수단간 환승 등이 일상이 된다.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념도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념도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화제가 됐던 도심형 에어택시(UAM)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건설·물류 등 산업 현장의 비대면(언택트) 기술도 확산한다.

AI를 활용한 건설 설계 자동화 기술이 일반화하고 건설 로봇이 위험한 작업 현장에 투입된다. 물류 작업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기술도 구축·보급될 전망이다.

이밖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수소도시 기술, 자원 순환을 위한 도시형 복합 플랜트 기술, 건설 신소재, 미래항공기 부품 인증 기술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즉시 연구개발(R&D) 사업 기획에 착수해 관련 부처간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R&D 성과 평가를 논문, 특허 등 양적 지표에서 매출, 현장 적용 등 질적 평가로 개선하는 내용의 국토교통 R&D 연구관리 혁신방안도 함께 확정했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이번에 선정한 20대 유망기술이 국토교통 산업기술력 제고를 위한 성장 엔진을 창출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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