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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주변을"…아동시설에 온정의 손길 내민 군인 부부

송고시간2020-05-06 14:15

(포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군인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급받은 쿠폰에 사비까지 더해 아동용품을 구입,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육군 6군단 정보통신단에 근무 중인 홍재화(28) 중위는 아내 서은선(28) 해군 중위와 함께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경기 포천시의 아동복지시설 '꿈이 있는 마을'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홍 중위와 서 중위가 직접 구매한 외출복과 속옷, 양말 등 70만원 상당의 아동용품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지급받은 아동돌봄쿠폰 40만원에 사비 30만원을 더해 위문품을 구입했다.

아동돌봄쿠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돕고 아동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고자 보건복지부가 만 7세 미만 자녀를 둔 전국 200만 가구에 지급하는 쿠폰이다.

코로나19 사태에 온정의 손길 내민 군인 부부
코로나19 사태에 온정의 손길 내민 군인 부부

(포천=연합뉴스) 군인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받은 쿠폰을 사용하지 않고 사비까지 더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육군 6군단 정보통신단에 근무 중인 홍재화(28) 중위와 아내 서은선(28) 해군 중위는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경기도 포천시의 아동복지시설 '꿈이 있는 마을'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홍재화 중위(왼쪽)와 서은선 중위(오른쪽) 부부가 위문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0.5.6 [육군 6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ndphotodo@yna.co.kr

꿈이 있는 마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후원과 봉사의 발길이 끊겨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홍 중위는 "부모가 되면서 나보다는 주변을 돌아보게 됐다"며 말을 아꼈다.

꿈이 있는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고아를 돌보기 위해 1951년 설립된 복지시설로 현재 아동 및 청소년 3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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