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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신생아 울음소리" 철원군 9년 만에 분만 산부인과 열어

송고시간2020-05-05 10:26

철원병원 분만 산부인과
철원병원 분만 산부인과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에 9년 만에 신생아 울음소리가 들리게 됐다.

철원군에 따르면 철원병원이 산부인과 증축 공사를 마치고 6일부터 분만실을 운영한다.

철원지역은 2011년 6월 이후 지금까지 임산부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산부인과가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 내 임산부들이 경기 의정부, 양주 등 인근 도시에서 출산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2018년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역 지원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 2년 동안 산부인과를 증축해 내일 문을 연다.

22억원을 들여 갈말읍 군탄리에 지상 2층 규모로 증축한 산부인과는 정밀 초음파 기기와 인큐베이터 등 의료장비를 갖춰 지역 임산부들이 더는 인근 지역으로 원정 분만하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산부인과는 야간 당직을 운영해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추며, 강원대학교 병원과 연계해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철원군의 2019년 신생아 수는 351명으로서 올해에는 약 109명 정도가 철원병원에서 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5일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임산부들이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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