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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령 반대 무장시위 선동 美50대, 사제폭탄 소지 혐의 체포

송고시간2020-05-05 09:53

미국 수사기관이 공개한 사제폭탄 사진[재판매 및 DB금지]
미국 수사기관이 공개한 사제폭탄 사진[재판매 및 DB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에 반대하며 총기 무장시위를 선동한 미국의 50대 남성이 사제폭탄 소지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FBI 수사관은 지난주 콜로라도주 러브랜드에 거주하는 브래들리 번(53)의 집을 급습해 파이프 폭탄(파이프에 화약을 채워 넣은 사제폭탄) 4개와 2파운드(0.9㎏) 분량의 화약을 압수했다.

FBI는 지난 1일 콜로라도주 의회 의사당 주변에서 열렸던 코로나19 반(反) 봉쇄 시위를 앞두고, 특이 동향을 파악하던 중 소셜미디어에 공격적인 메시지를 반복해서 올리는 번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번은 코로나19 항의 시위에 공격용 소총을 갖고 가자는 글을 게재했고 자신도 "강력한 무기"를 들고 시위에 참여하겠다고 예고했다.

FBI는 코로나19 항의 시위가 열리기 직전에 번이 사제폭탄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를 체포했다.

번은 FBI 조사에서 집 앞에 나타난 괴한을 쫓아내기 위해 사제폭탄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FBI는 코로나19 항의 시위와 사제폭탄의 연관성에 대해 계속해서 추궁하고 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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