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제주 한 빌라서 불…4·5살 자녀 포함 일가족 4명 숨져
송고시간2020-05-05 08:52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제주 서귀포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어린 자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에 있는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A(39)씨와 아내 B(35)씨, 4살과 5살배기 딸 등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일가족 모두 전신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일가족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5/05 08: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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