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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금대봉 오르면 코로나19로 답답한 가슴 '뻥' 상쾌

송고시간2020-05-05 07:00

금대봉의 큰상장대
금대봉의 큰상장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천상의 화원' 태백산국립공원 금대봉을 오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보자.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4월 17일부터 개방한 금대봉∼대덕산 구간에 최근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금대봉 탐방길은 두문동재 정상의 두문동재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금대봉 통제소∼피나무 쉼터∼분주령을 거쳐 검룡소까지 6.7㎞(3시간) 코스다.

금대화해(金臺花海)라고도 불리는 이 구간은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하다.

금대봉의 제비꽃
금대봉의 제비꽃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대봉의 금강애기나리
금대봉의 금강애기나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대봉의 범꼬리
금대봉의 범꼬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대봉의 매발톱나무 열매
금대봉의 매발톱나무 열매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대봉(해발 1천418m)을 중심으로 우암산(해발 1천346m), 대덕산(해발 1천307m) 등 고산준령을 잇는 숲길 주변에 봄부터 가을까지 각양각색의 들꽃이 피고 진다.

천상의 화원이 가장 화려한 기간은 매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봄이다.

금대봉 일대의 봄은 4월 중순 얼레지, 꿩의바람꽃, 큰상장대 등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범꼬리가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운 좋으면 금강애기나리 등 희귀한 고산 들꽃도 만날 수 있다.

동자꽃, 물양지꽃 등이 지고 마타리가 노란색 꽃망울을 터트리면 금대봉의 계절은 가을로 바뀐다.

금대봉의 9월은 매발톱나무에 빨강 열매가 달리는 완연한 가을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자원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금대봉의 가을이 끝나는 9월 30일까지 하루 300명에 한해 예약제로 탐방을 허용한다

지난해 탐방객 수는 1만5천여 명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5일 "예약제 구간에서 태백산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야생화, 금대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보다 즐겁고 색다른 탐방이 될 것이다"며 "다만, 해설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종료 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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