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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개막했는데…광주FC 전용구장 홈경기는 차일피일

송고시간2020-05-05 09:10

준공 시점 작년말에서 5월, 다시 7월로 미뤄져

공사 중인 광주 축구 전용구장
공사 중인 광주 축구 전용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3년 만에 1부 리그에서 뛰게 된 광주FC의 축구 전용구장 경기가 하염없이 미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막이 두 달 미뤄져 이번 달부터 경기가 시작하는 데도 정작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홈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광주FC의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축구 전용구장 준공이 7월로 연기됐다.

8천석 규모의 가변형 관람석 설치와 육상 경기에 사용하게 될 트랙 공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5천석은 설치 작업 중이고 나머지는 제작 중이다.

트랙은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매표소, 운영시설, 숙소 등 나머지 시설은 공사가 완료됐다.

시는 관람석 설치를 완료하고 프로축구연맹의 인증을 받아 광주FC가 전용구장에서 경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인증 절차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 경기를 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구장 완공까지는 기존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9일 성남과의 개막전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시는 당초 개막일인 올해 2월 29일에 맞춰 지난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했다.

하지만 개막일이 다가오자 공사가 지연된다며 5월에 준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리그 개막이 연기돼 시간을 벌게 된 상황이었지만, 이마저도 맞추지 못하고 또다시 준공을 연기했다.

축구뿐만이 아니라 육상 등 다른 경기를 하도록 해 전용구장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공사까지 늦어지며 비판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축구와 육상 경기를 함께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해서 공사가 복잡하다. 안전 진단까지 거치며 공사가 늦어지게 됐다"며 "개막에 맞춰 홈경기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늦어지더라도 최대한 완성도 있고 안전한 경기장을 짓겠다"고 말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짓는 축구 전용구장은 연면적 4천25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본부석, 매표소, 관람석, 경기 운영시설, 숙소 등을 갖췄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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