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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제천시, 관내 대학생 상대 '출장 전입신고' 사활

송고시간2020-05-05 09:20

등교수업 개시 속 11∼29일 세명대·대원대서 창구 운영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1년 사이 인구가 띄게 줄어든 충북 제천시가 관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운동을 벌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임에 따라 관내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대면 수업에 나서기 때문이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세명대(월∼수요일)와 대원대(목∼금요일) 학생회관 부근에서 출장 전입 신고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출장 전입 신고 부스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출장 전입 신고 부스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숙사나 주변 원룸에 거주하는 외지 출신 학생이나 통학생들을 '제천시민'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학생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전입 신고를 할 수 있다.

시는 전입 신고 대학생에게 해외 배낭 연수 자격 부여, 100만원의 제천시 장학금 수혜 자격 부여(6개월 이상 주소 유지 시), 3년간 전입지원금 지급(1∼2년 10만원, 2∼3년 20만원, 3년 이상 30만원), 건강보험 지역 가입 보험료와 주민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현재 외국인을 제외한 제천시 인구는 13만3천638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13만5천243명)보다 1천605명 줄어들었다.

지방 소도시의 인구 감소세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올해는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3∼4월에 대학생 전입 효과를 보지 못해 인구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통상 개강 이후 외지 출신 대학생들의 전입 신고로 인구가 반짝 상승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금까지 대학생 전입 사례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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