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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마사지' 태국 여성, 코로나19 검사 중 도주했다 체포돼

송고시간2020-05-02 10:24

코로나19 선별진료소(CG)
코로나19 선별진료소(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불법 마사지를 한 혐의로 체포된 태국 국적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던 중 달아났다가 4시간여 만에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태국 국적 A(28·여)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도중 도주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인천 한 모텔에서 불법 마사지를 한 혐의로 체포된 뒤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던 중 진료소 밖에서 대기하던 경찰관의 감시망을 피해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출장 마사지사를 모텔로 불렀는데 성매매를 유도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실제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으나 자격증 없이 마사지를 했기 때문에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A씨를 체포했다.

그는 검체 검사를 받을 당시에는 수갑을 차고 있는 상태였으며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 내 천막과 컨테이너를 오가던 도중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한후 4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접촉했던 경찰관들의 격리를 해제했다"며 "검사 도중 도주한 A씨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파악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와 도주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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