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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미술품 사라지고 방치되고…철저한 조사로 책임 가려야"

송고시간2020-04-29 15:02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구매한 미술품 중 48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철저한 조사로 책임을 가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중근 충주시의원은 29일 제244회 임시회에서 사전발언을 통해 충주시의 미술품 관리 부실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조중근 의원 [충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중근 의원 [충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 의원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충주시와 소속 기관이 지역 예술인 사기 증진과 지역 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구매하거나 기증받은 미술품은 305점이며 가격으로는 2억6천645만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전시·게시된 것이 159개, 서고나 부서에 먼지에 싸인 채 있는 것이 98개이며 48개는 사라진 상태"라며 "행정안전부가 2012년에 지자체 미술품 보관·관리 기준을 만들었는데 충주시는 8년 동안 관리지침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년 미술품을 사들이기만 했지 책임자는 아무도 없었던 것"이라며 "(사라진 미술품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을 가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주민센터나 공공기관에 상시 전시공간을 마련해 충주시 보유 미술품을 전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조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충주시장 출신의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자신의 지역사무소에 충주시 소유 조각 작품을 6년가량 보유한 사실이 논란을 빚자 시에 보유 미술품 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해 48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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