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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유니폼, 7천300만원에 팔려…코로나19 피해 지원

송고시간2020-04-27 11:50

dpa 통신 "1987년 6월 伊·아르헨 경기 후 교환한 것"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과거 착용한 유니폼 상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열린 경매에서 7천30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 팔렸다고 dpa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시절 상의 유니폼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본 이탈리아 나폴리 주민을 돕는 구호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온라인 경매에서 5만5천유로(약 7천330만원)에 팔렸다.

기자회견 하는 마라도나
기자회견 하는 마라도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당 단체는 나폴리에서 태어나 유명 선수로 활동했던 파비오, 파올로 칸나바로 형제가 같은 지역 출신 수비수였던 치로 페라라와 함께 설립한 '칸나바로 페라라 재단'이다.

경매에는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시절 등 번호로 알려진 10번이 달린 유니폼이 나왔다.

페라라는 33년 전인 1987년 6월 이 유니폼을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간 경기 이후 마라도나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이들은 나폴리팀 시절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경매 소식을 들은 마라도나는 페이스북에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는 또 다른 경기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함께 이겼다"면서 "전례가 없는 요즘 시기에 기본 물품을 사야 하는 사람들을 돕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라라는 축구선수 30여명의 기념품 판매로 이번 경매 낙찰금액이 총 8만5천유로(약 1억1천33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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