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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으로 G20 화상 정상회의 개최 직전 취소"

송고시간2020-04-25 12:38

SCMP 보도…"WHO 책임론 논쟁에 24일 예정 회의 무산…조만간 개최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여하는 주요 20개국(G20) 화상 정상회의가 지난 24일 추가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미·중 갈등 탓에 행사가 시작 직전 취소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는 25일 이번 회의 준비에 참여한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24일 G20 화상 정상회의가 무산된 것은 세계보건기구(WHO)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논쟁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WHO의 행동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지만, 중국은 WHO를 상대로 한 조사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이 WHO 관련 문제에서 타협을 볼 경우 가까운 시일 내에 화상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지난달 26일 사상 처음으로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연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 확산 책임 소재 등을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WHO의 중국 편향성 등을 이유로 들어 WHO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중국은 WHO 지지를 강화하고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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