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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확산…주민 대피령 확대, 중앙고속도로 양방향 통제(종합)

송고시간2020-04-25 18:29

낮부터 초속 8m 강풍에 다시 번져…임야 100ha 소실, 인명 피해 보고 없어

계속되는 안동 산불
계속되는 안동 산불

(안동=연합뉴스) 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인근에서 전날 발생해 소강상태를 보이던 산불이 강한 바람에 재확산하고 있다. 2020.4.25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지난 24일 오후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면서 25일 오후 6시 현재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서안동IC 구간 양방향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오후 5시 40분께 이 구간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국도로 우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사 관계자는 "산불이 고속도로 방향으로 번지면서 통행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전면 통제한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주민 대피령을 확대했다.

오후 3시 18분께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2리에 이어 5시 40분께 무릉리, 검암리, 개곡리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또 풍산읍 계평리, 회곡리 주민과 등산객에게 안전에 주의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9분께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했다.

남후면 하아리, 상아리 주민 200여명은 산불이 밤늦도록 번지자 마을회관과 청소년수련관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25일 오전 불이 잦아들면서 모두 귀가했다.

그러나 산불은 낮부터 초속 8m 강풍을 타고 다시 확산해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무릉리, 검암리 쪽으로 번지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다시 시작된 진화작업
이른 아침부터 다시 시작된 진화작업

(안동=연합뉴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25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산불현장에서 불을 끄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아침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 18대를 비롯해 유관기관 헬기 6대 등 총 24대의 헬기와 공중진화대 및 산불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천10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90%이며 시설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4.25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현장에는 산불 진화 헬기 20여대와 소방차 40여대, 진화 인력 1천여명이 투입됐으나 바람이 초속 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임야 100여㏊가 불탔으나 인명이나 민가 피해 보고는 아직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해가 지면 헬기가 뜨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 같다"며 "위험 지대에 있는 주민들은 정해진 대피 장소로 침착하게 이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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