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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조예산 깎인 외교부 "코로나19 인도적 지원 확대"

송고시간2020-04-23 17:52

코로나19 때문에 집행 어려운 KOICA 예산 612억원 감액

귀국길 오르는 코이카 봉사단
귀국길 오르는 코이카 봉사단

온두라스의 국경 폐쇄로 고립됐던 코이카 봉사단원 등이 2020년 3월 20일(현지시간) 이웃 니카라과로 가는 버스에 오르려고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온두라스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외교부는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삭감됐지만 추가 재원을 확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3일 "정부는 국내 진단역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가별 피해 규모, 보건 취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단키트 등의 인도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재원 확보를 통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K-방역'(한국의 방역 모델) 경험을 공유해달라는 요청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지출을 줄이면서 외교부의 국제개발협력 예산 총 9천112억원 중 612억원을 삭감했다.

외교부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국가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의 방역 모델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한 가운데 ODA 예산 삭감으로 그런 구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이동제한 및 우리 ODA 사업 수행인력의 일시 귀국에 따라 올해 중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출연금 예산 일부에 대한 감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감액 내용은 KOICA 국별협력사업 141억원, 해외봉사단 360억원, 초청연수사업 111억원 등 총 612억원이다.

KOICA가 올해 42개 개발도상국에 파견한 1천457명의 해외봉사단과 동반가족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미 전원 귀국 조치했다. 초청연수사업도 코로나19 때문에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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