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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의 판타지 로맨스 또 통할까…'더 킹' 단숨에 11.4%

송고시간2020-04-18 09:06

[SBS '더 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BS '더 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김은숙 작가의 신작 판타지 로맨스 SBS TV '더 킹: 영원의 군주'가 베일을 벗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11시 13분께까지 방송한 '더 킹' 시청률은 10.1%-11.4%로 집계됐다.

'더 킹'은 스타 작가 김은숙이 오랜만에 친정이자 지상파인 SBS로 돌아온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이 하늘을 찔렀다.

'더 킹'은 김은숙표 드라마의 특징을 그대로 끌어모았다. 21세기 가상의 입헌군주국 대한제국의 3대 황제 이곤(이민호 분)은 지적 능력과 신체 능력을 겸비한 '완벽남'이었으며,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은 말괄량이 같은 '김은숙 드라마' 여주인공들의 전형성을 따랐다.

마지막 장면에선 시공간의 틈을 통해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건너간 '백마 탄 왕자' 이곤이 정태을을 껴안으면서 김은숙 드라마다운 엔딩을 선사했다. 대한제국 황실의 화려한 소품과 미술로 보는 재미도 더했다.

시청자는 대체로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크다는 반응이다. 1회는 이곤의 아버지이자 2대 황제를 시해한 이림(이정진)의 시선 위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세계관을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21세기 가상의 입헌군주국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을 오가며 숨가쁜 전개를 보여줬다.

다만 이 과정에서 1994년의 대한제국·대한민국, 2019년의 대한제국·대한민국이 번갈아 등장해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청자 불만이 잇따랐다. 일부 시청자들은 컴퓨터그래픽(CG)과 아역들의 연기가 아쉽다는 지적도 내놨다. 1회에선 김은숙 작가 특유의 '티키타카' 대사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기도 했다.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부터 10%를 넘기는 저력을 보여준 '더 킹'이 '시크릿 가든'(2010∼2011), '도깨비'(2016∼2017) 못지않은 신드롬급 판타지 로맨스극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 킹' 보다 1시간 늦게 시작한 JTBC '부부의 세계'는 18.501%(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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