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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GM, 코로나19 대응 인공호흡기 첫 생산분 공급 개시

송고시간2020-04-18 03:16

미국 자동차회사 GM의 인디애나주 코코모 공장 인공호흡기 생산라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자동차회사 GM의 인디애나주 코코모 공장 인공호흡기 생산라인 [로이터=연합뉴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만든 의료용 인공호흡기 첫 생산분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17일(현지시간) GM 관계자를 인용, GM이 인디애나주 코코모 공장에서 처음 생산한 인공호흡기 수십대가 전날 밤 트럭에 실려 일리노이주 시카고 대도시권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각 포장에는 인공호흡기 2대와 이를 10주간 작동하는데 필요한 물품이 들어있다고 GM측은 밝혔다.

제임스 케인 GM 대변인은 "첫 생산분의 대다수는 물류센터 역할을 할 시카고 남동부의 게리-시카고 국제공항으로 가고, 일부는 시카고 지역 병원으로 직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확진수는 17일 오전 현재 미국내 6번째인 2만5천733명, 사망자는 5번째 많은 1천72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확산 속에 의료장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일자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해 GM 등에 인공호흡기를 생산하도록 했다.

GM은 코코모 공장에 시애틀 의료기기 제조업체 벤텍라이프 시스템이 설계한 인공호흡기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CNN은 GM이 이달 초 미국 보건복지부와 인공호흡기 3만 개 제작에 대한 5억 달러(약 6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금주 초 생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GM은 이달 말까지 600개를 발송하고, 늦어도 8월 말 이전에 주문량 3만 개 제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드는 GE 헬스케어와 함께 미시간주 입실란티 공장에 인공호흡기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플로리다주 의료기기 업체가 고안한 간이 인공호흡기를 제작한다.

CNN은 "포드와 GM이 만드는 인공호흡기는 복잡한 시스템이 불필요한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다"면서 매주 7천200개씩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포드는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한 방독 마스크 등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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