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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커피 소비 늘었다…하루 0.3잔 더"

송고시간2020-04-18 08:05

미 블로그 '스프러지' 온라인 설문

2019년 6월 5일 콜럼비아 보고타의 한 매장에서 판매된 카푸치노 커피. [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2019년 6월 5일 콜럼비아 보고타의 한 매장에서 판매된 카푸치노 커피. [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커피 소비가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18일 미국 커피 전문 블로그 스프러지(Sprudge.com)가 이달 3일부터 약 2주간 소비자 471명을 온라인상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번 사태 이후에도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468명의 하루 커피 소비량은 평균 2.77컵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이 제한을 받기 전에는 하루 평균 2.45컵을 마셨다고 답했다.

이번 사태 이후 0.32컵(13.1%)가량 커피 소비량이 늘었다는 이야기다.

절반 이상은 커피를 마시는 양에 변화가 없었지만, 나머지 중에서는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이 '줄었다'의 2.2배에 달했다.

스프러지는 "최근 들어 커피를 많이 마시는 느낌이 든다면 당신만 그런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블로그인 만큼 미국인 의견이 많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들의 커피 소비량 증가세는 다른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은 지난달 미국 소비자의 주간 커피(packaged coffee) 구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최고 73.3%까지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최근 커피 원두 선물 가격은 2월 초보다 17% 가까이 올랐다.

가격 상승에는 수급 문제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년간 커피 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경작을 포기한 농가가 많다면서 ICE 공인창고에 보관된 커피 재고량이 최근 2년 내 최저 수준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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