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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송고시간2020-04-16 14:45

능력주의ㆍ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ㆍ신중년이 온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 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 히라이 미쓰코 지음. 윤수정 옮김.

전쟁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알아야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일본 아이들은 전쟁과 식민지 문제에 대해 자세히 배우지 않는다.

저자는 일본 오사카부공립중학교에서 20년 넘게 '위안부' 문제, 미군기지와 미군들의 성폭력 문제, 오키나와전투 당시 집단자살 등을 가르친다. 이 때문에 그동안 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돼왔다.

이번 책은 지난 20년 동안 '위안부' 문제, 오키나와의 진실 등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겪은 일련의 과정과 느낌, 아이들의 감상 등을 담았다. 전쟁이 본질과 평화의 문제, 미해결 상태의 '위안부' 문제 등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생각비행. 208쪽. 1만3천원.

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위안부 문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칠까?

▲ 능력주의 = 마이클 영 지음. 유강은 옮김.

아이큐 125를 넘는 상위 5%의 '뛰어난 계급'에 속하지 못하면 하층 계급이 돼야 하고, 몇몇은 엘리트 계급에 고용돼 가내 하인으로 일해야 한다. 엘리트들은 정치와 경제, 문화를 손아귀에 쥔 채 평등과 공정, 정의를 내세워 자식 세대에게 지위를 세습하지만, 하층 계급과 그 자녀들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진다.

영국 출신 사회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저자는 '지능(IQ)+노력(Effort)=능력(Merit)'이라는 도식에 바탕을 둔 '능력주의'와 '능력주의 사회'를 그린다. 사회학적 풍자 문학인 이번 책은 능력에 따른 차별과 엘리트 계급의 세습을 정당화하는 능력주의가 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개조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매지L. 319쪽. 1만6천원.

능력주의
능력주의

▲ 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 =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프랑스 심리치료 전문가인 저자는 비전형적이고 복잡한 사유 방식을 '정신적 과잉 활동'이라고 칭한다. 생각이 많은 아이들의 뇌가 신경학적, 정서적, 심리학적으로 여느 아이들과 다르게 작용할 뿐이라는 의미다.

정신적 과잉 활동인 아이들에게 몇 가지 특성이 있다. 그들은 대체로 감각적으로 과민하다. 남들보다 섬세하고 예리하게 세상을 바라본다. 풍부한 지각 능력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물, 냄새, 소리 등을 쉽고 자연스럽게 인지한다.

저자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 그들이 가진 특징, 양육자이자 교육자로서 어른의 역할, 사회 구성원으로서 아이들이 부딪히게 될 현실적 어려움, 특히 학교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와 학업 관련 고민에 대해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부ㆍ키. 336쪽. 1만6천원.

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

▲ 신중년이 온다 = 조창완 지음.

1968년에서 1976년 사이에 태어난 '100만 세대'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조카 세대이자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의 부모 세대다. 스스로 100만 세대 중 한 명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시대별 역사적 사건과 연결지어 이야기로 풀어놓는다.

1969년생인 저자는 박정희 정권 이후 12·12사태, 5·18 광주민중항쟁을 비롯해 1990년대 민주화 운동과 1997년 IMF 외환위기 등의 격동기 모습을 자신의 삶을 통해 들려준다. 이와 함께 100만 세대를 위한 인생 2모작의 가능성과 방법을 제시한다.

창해. 272쪽. 1만6천원.

신중년이 온다
신중년이 온다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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