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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통TV] 북한 저강도 군사행동과 'NO 마스크' 최고인민회의 의미

송고시간2020-04-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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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Ch1T-U3tbQ

(서울=연합뉴스) 연통TV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북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분석해드리는 '북문으로 들었소'의 맹찬형입니다.

오늘은 북한이 최근 저강도 군사행동에 주력하는 3가지 이유와 함께 수백명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회의를 개최한 장면의 의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북한군은 올해 들어 3월 2일과 9일, 29일 이렇게 세 차례 방사포 발사훈련을 했고, 3월 21일에는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전술지대지미사일 시험 사격을 했습니다.

4월 9일에는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또 4월 10일을 전후해서는 평양 인근에서 추격습격기, 남한식 표현으로는 전투기 비행훈련을 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3월 29일 방사포 훈련을 제외한 모든 훈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지도를 했습니다.

최근 북한군의 군사행동의 공통점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 같은 새로운 전략무기가 아니라 기존에 인민군 일선부대에 배치된 재래식 무기를 동원한 저강도 군사행동이라는 점입니다.

그럼 북한이 저강도 군사행보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군사적 대비태세 점검을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코로나19로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미국에 대한 자극을 피하면서도 군사대비태세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가 엿보입니다.

셋째, 북한 공군의 추격습격기 훈련의 경우, 최근 미군 첨단 정찰기가 빈번하게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면서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하는 데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미군 정찰기의 대북감시비행은 작년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달만 해도 지난 4일과 7일, 10일에 미 공군 소속 리벳조인트(RC-135W) 정찰기가 남한 수도권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북한이 고성능인 미그29 전투기까지 동원해 훈련하며 보내려는 메시지는 '자꾸 정찰기 보내지 말아라. 우리도 요격능력 있다' 이런 게 아닐까 합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 상황과 북미관계, 남북관계 등의 현주소를 종합적으로 볼 때 북한은 당분간 수위를 조절하면서 저강도 군사행보를 하는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흥미로운 장면 하나 짚고 가겠습니다. 북한은 지난 11일 평양 노동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었고, 다음날에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를 만수대 의사당에서 개최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남한의 국회와 같은 기능을 하는데 작년 3월에 선출된 대의원이 687명이나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최고인민회의가 실내에서 열렸는데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대의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겁니다.

북한이 마스크 없는 회의 사진을 공개한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통제에 성과를 거뒀다는 자신감을 대내외에 과시하고자 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구독과 좋아요 꾹 눌러주세요. 손 씻기, 마스크 착용도 잊지 마세요.

▶관련 영상 [북한 TOP10]
[연통TV] 북한 저강도 군사행동과 'NO 마스크' 최고인민회의 의미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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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_김지혜

편집·CG_민지영

구성·크리에이터_맹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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