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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생일에 금수산 참배 불참한듯…집권 이후 처음(종합)

송고시간2020-04-16 13:39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고위간부들이 김일성 주석의 108회 생일(태양절·4.15)을 맞아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현재까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책임일꾼(간부)들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보도는 없었다.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고위간부들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 명의로 된 꽃바구니를 헌화했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와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 등 핵심 간부 수십 명이 자리했다.

김 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는 있지만, 김 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금수산태양궁전에 헌화된 '김정은' 명의 꽃바구니
금수산태양궁전에 헌화된 '김정은' 명의 꽃바구니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일성 주석의 108회 생일(태양절·4.15)을 맞아 고위급 간부들이 지난 15일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김정은'이라고 적힌 꽃바구니가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 앞에 놓여있다. 2020.4.16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김정은 위원장이 2012년 공식 집권 이후 할아버지 김 주석의 생일에 참배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까지 김 주석의 생일에 늘 고위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궁전을 참배했으며, 북한 매체들도 이를 당일이나 다음날 오전 6시 보도했으나 이번엔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외부 행보를 자제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김 위원장이 이달 들어 당 정치국 회의와 최고인민회의를 비롯해 군부대 시찰까지 연이어 진행한 만큼,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ENG·中文) 북한 저강도 군사행동과 'NO 마스크' 최고인민회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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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 김일성 생일에 전국의 학생소년들에게 선물을 보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 위원장이 태양절을 맞아 "전국의 원아들(고아들)과 어린이들, 학생소년들, 보양생들에게 은정 어린 선물을 보내주셨다"고 보도했다.

북한 고위 간부들, 태양절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북한 고위 간부들, 태양절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일성 주석의 108회 생일(태양절·4.15)을 맞아 고위급 간부들이 지난 15일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맨 앞줄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 등이 자리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2020.4.16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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