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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온라인클래스 또 2시간40분간 접속 불안정…"시스템 오류"(종합)

송고시간2020-04-13 18:11

사회부총리·과기부장관 EBS 방문…EBS·e학습터 개선·보완 협의

[EBS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 캡처]

[EBS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 캡처]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온라인으로 개학한 학생·교사들이 학습자료를 주고받는 데 쓰는 학습관리시스템(LMS) 'EBS 온라인클래스'가 나흘 만에 또다시 접속 오류를 일으켰다.

13일 오전 EBS는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oc.ebssw.kr)에 공지를 띄워 "현재 시스템 오류로 인해 고등학교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불안정하다"며 "잠시 후 다시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EB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2시간 40분 동안 EBS 온라인클래스 고등학교용 페이지가 접속이 지연됐다.

정오 이후에는 고등학교용 페이지 접속에 문제가 없었다. 초등학교·중학교용 페이지도 접속이 원만했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중3·고3이 온라인 개학했던 지난 9일에도 시스템 오류로 1시간 15분가량 접속이 지연된 바 있다.

EBS 관계자는 "4월 16일 추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기 위해 트래픽을 줄이는 작업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접속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작업 이전 상태로 되돌린 후에는 접속이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이날 EBS 온라인클래스에는 최대 25만1천48명이 접속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제공하는 LMS인 'e학습터'에는 최대 20만6천440명이 접속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EBS 본사를 방문했다.

유 부총리와 최 장관은 EBS·KERIS 등 원격교육 유관 기관·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시스템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EBS는 이날 회의를 통해 교사가 EBS 온라인클래스에 EBS 강의 영상을 1회(1차시)씩 퍼갈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온라인클래스에 EBS 강의 영상을 담으려면 10∼20회인 강의 묶음(강좌) 전체를 퍼가거나 필요한 회차를 다운로드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교사가 필요한 회차만 온라인클래스에 퍼갈 수 있게 됐다.

EBS는 교사가 학습자료를 더 빨리 업로드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확충했다. 업로드 서버와 다운로드 서버를 분리하고 고성능 콘텐츠 저장소(스토리지)를 추가했다.

또 EBS는 로그인 처리가 학교별로 분산되도록 해 로그인 지연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EBS와 KERIS는 e학습터에 EBS 초등 주요 콘텐츠를 탑재하기로 했다.

초등 교사가 EBS 콘텐츠를 다운로드받아서 e학습터 온라인 학급방에 다시 업로드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KERIS는 e학습터 지역별 서버를 7개에서 12개로 늘렸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서버 자원도 준비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16일 중·고교 1∼2학년과 초등 4∼6학년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어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LMS 접속 지연 등 애로사항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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