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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한 취약계층 지원 물품 지난달 말 남포항 도착"

송고시간2020-04-11 09:36

진단시약 등 IFRC 지원물품도 이달 말 신의주 도착 예상

북한 평양에서 이뤄지는 소독 작업
북한 평양에서 이뤄지는 소독 작업

(평양 교도=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1일 평양 시내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소독 작업 모습. 2020.4.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 취약계층 지원 물품이 지난달 26일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11일 보도했다.

WFP는 이 물품들이 북한 임산부와 어린이 등을 위한 기구의 식량·영양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것이며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WFP는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전 세계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미칠 잠재적 영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 여파가 상대적으로 더 충격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 49개 중 하나로 북한을 꼽았다.

그러면서 1천220만명의 북한 주민이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과 영양 부족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지난 9일 RFA 등에 공개한 '코로나19 발병 운영상황 업데이트 10호' 보고서에서 대북지원 물품이 이달 말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물품은 북한의 긴급 전염병 예방조치에 따라 신의주국경검문소에서 약 열흘간 검역과 소독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IFRC는 지난 2월 북한의 코로나19 방역 지원 요청을 받았고, 적외선 체온계 1천개와 유전자 증폭 검사 장비 1대, 진단 시약 1만개 등 지원물품 목록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해 제재 면제 승인을 받았다.

RFA는 진단 시약이 이달 말 IFRC 예상대로 북한에 전달되면 북한의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IFRC 보고서는 또 조선적십자사가 보건성 등 당국자들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계속 열고 있으며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예방 및 개인위생 수칙 정보를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NG·中文) 북한 전자연구소까지 '코로나19 소독수 제조기' 생산? l 북한터치 Ep.17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eE9e53pQE1I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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