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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내요"…대구시·산하기관 성금 4억2천만원 모아

송고시간2020-04-09 16:59

방역참여 장병 위해 음료회사도 기부…성주군은 의료진에 참외 후원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에서 공무원을 중심으로 월급 반납이나 모금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각계에서 성금을 비롯해 음료, 과일, 생활용품 등 기부도 이어졌다.

장병들을 위한 음료 기부
장병들을 위한 음료 기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 월급 반납과 직원들 스스로 참여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1억5천500여만원을 모았다고 9일 밝혔다.

모금에 참여한 한 직원은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어려운 시기에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런 소망을 앞당기는 데 성금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운동은 시 산하 기관으로 확산해 지방공기업에서 2억2천400여만원, 출자출연기관에서 4천100여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시와 산하기관에서 걷힌 성금은 모두 4억2천여만원으로 이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방역 대책 강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달서구는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천900여만원, 동구는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모은 1천200여만원을 대구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달성군에는 자매도시인 전남 담양군이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해오기도 했다.

달서구 직원들 성금 기부
달서구 직원들 성금 기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판매 및 DB 금지]

먹을거리와 물품 기부도 잇따랐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코카콜라와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연일 방역·소독을 하는 장병을 위해 과일주스, 커피 등 음료 37만8천여개(3억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대구·경북·서울 등 코로나19 담당 의료진에게 참외 1만 세트(5천여만원 상당)를 전달하기로 했다.

의료진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도록 오는 13일부터 대구 5개 병원, 경북 3개 의료원,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서울 4개 병원 등에 참외를 보낼 계획이다.

영주시에는 코코실버 은이온수에서 비누 등 1천880만원 상당 은(銀)이온수 제품을 보내왔다.

이 밖에도 미르치과 네트워크는 경북 의료진과 확진자를 위해 구강위생 용품 1천500개(3천만원 상당)를 경북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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