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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시작…접속폭주로 지연

송고시간2020-04-09 16:18

"30일까지 분산 신청" 요청…18개 시군, 한번 신청에 시군분도 동시 지급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받기 위한 '온라인 신청' 절차가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신청 개시 직후 한꺼번에 접촉자가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해 오후 4시 현재까지 도민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기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데에만 1분 이상이 걸리고, 이후 자신이 사용할 신용카드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신청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경기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신청자는 "1시간 가까이 시도하느라 시간만 낭비했다"며 "너무 서두르다보니 예측할 수 있는 장애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시에 20만명 이상이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는 등 사전에 준비를 했으나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인데다 동시 접촉자가 10만명 내외로 몰리는 바람에 카드사의 본인 인증 단계에서 지연되는 것 같다"며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청자가 분산되면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작된 온라인 신청은 3가지 지급 방식 중에서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등 2가지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려는 도민들이 대상이다.

우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 접속해 자신이 보유한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카드사의 확인을 거쳐 1~2일 이내 신청확인 문자를 받은 뒤 해당 카드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재난기본소득 지급액만큼 카드 청구액에서 차감된다.

기존 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로 받기 어려울 경우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이달 2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시군 내 농협 지점를 방문해 '오프라인 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선불카드로 받는 과정에서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했기 때문에 미리 신청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추가로 지급하는 지역 중 용인, 성남, 부천, 화성 등 18개 시군 주민의 경우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한 번만 신청하면 경기도와 시군의 재난기본소득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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