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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고인돌 모습 드러낸다…김해시, 지석묘 정비 추진

송고시간2020-03-30 14:52

구산동 지석묘 조감도
구산동 지석묘 조감도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인돌이자 경남도 기념물 제280호인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16억원을 투입해 추가 발굴조사와 유적공원 조성, 국가사적 승격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구산동 지석묘는 길이 10m, 너비 4.5m, 높이 3.5m, 무게 350t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고인돌로 2007년 구산동 택지개발지구 공사 중 발견됐다.

조사 당시 지석묘와 함께 주위에 길이 85m, 폭 19m에 달하는 할석(깬돌)을 깔아 묘역을 표시한 시설도 함께 발견됐다.

이후 경남도 기념물 제280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잔디광장으로 보존관리 중이라 현장에서는 문화재 안내판만 볼 수 있다.

우선 시는 2007년 발굴 당시 확인하지 못했던 매장 주체부 확인을 위한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하에 묻힌 상석과 묘역을 드러내고 지석묘가 위치한 부지 일대 4천660㎡를 유적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구산동 지석묘의 문화재적 가치와 역사적 상징성이 크고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는 점을 고려해 역사와 문화,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구산동 지석묘는 지하에 보존돼 원형 복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며 "이번 발굴조사와 정비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고인돌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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