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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필리핀서 입국한 춘천 거주 2명 확진(종합)

송고시간2020-03-28 17:14

28일 격리 조치…원주 14번 환자는 퇴원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가 하루에 2명이나 발생해 보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춘천시보건소는 최근 사업차 유럽을 방문했다 귀국했던 A(43)씨와 필리핀에서 입국한 여성 B(56)씨가 확진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프랑스 등 유럽 5개국발 입국자도 (CG)
프랑스 등 유럽 5개국발 입국자도 (CG)

[연합뉴스TV 제공]

A씨는 영국 런던에서 25일 입국해 해외 입국자로 분류,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귀국 당시 인천공항 검역소를 통과해 공항버스를 이용해 춘천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27일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는 이날 새벽 원주의료원 격리실에 입원 조치됐다.

A씨는 앞서 자가격리를 위해 가족과 다른 곳에 거주해 가족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인천공항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해 춘천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도보로 온의동 거주지로 간 확진자 동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춘천시 코로나 19 브리핑
춘천시 코로나 19 브리핑

[촬영 이상학]

또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지난 18일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그동안 자가격리 중이었다.

인천공항에서 남춘천역까지는 철도를, 남춘천역에서 자택까지는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났고, 26일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검사 결과 28일 양성판정이 내려져 원주의료원에 입원 조치 됐다.

B씨는 업무차 필리핀을 왕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접촉자인 남편 검체도 채취해 분석 중이다. 또 B씨 자택과 거쳐 간 곳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확진자 이동 경로 선상의 CCTV와 같은 열차 탑승자의 카드내역 확인 등을 통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춘천에서 자가격리 중인 해외 입국자는 유럽 입국자 12명, 미국 입국자 7명 등 모두 19명으로 A와 B씨는 이들 가운데 포함돼 있다.

춘천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이후 그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첫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 해외에서 입국한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춘천시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강원도 확진자도 34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원주 14번째 50대 확진자 B씨가 28일 오전 퇴원해 21명(사후 확진 1명 제외)이 격리 해제됐다.

강릉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던 강원도 32번 확진자는 이날 거주지인 서울로 전원조치됐다.

확진자가 검사한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이날부터 24시간 폐쇄 조치했다.

함수근 춘천시보건소장은 "공항에서 운전자와 본인을 포함해 모두 4명이 탑승한 버스 이용객 등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해외 입국자 증가로 확진자 발생이 예상돼 전원 검사를 시행하는 등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해외유입환자 (PG)
코로나19 해외유입환자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강원도 보건당국도 "도내로 들어오는 유학생, 교민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긴급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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