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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8번째 코로나19확진 국외유학생, 보건지침 잘 지켜"(종합)

송고시간2020-03-28 11:51

붐비는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
붐비는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귀국 유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들 확진자가 비교적 방역지침을 잘 이행한 것으로 일단 파악되고 있다.

이들이 귀국 이후 동선을 최소화하며 대면 접촉을 억제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한결 줄어들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10시 30분께 미국 고교 유학생 A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양은 27일 오전 4시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혼자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날 오전 8시께 대한항공 KE1203편을 타고 제주에 왔다.

제주에 도착한 A양은 곧바로 어머니 차로 귀가했다가 오후 1시께 어머니의 차로 도내 보건소를 방문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양은 도 역학 조사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미국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도는 A양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한 A양 어머니와 동생에 대해 검체 검사를 했으나 A양 어머니와 동생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모두 무증상자다.

도는 A양과 접촉한 가족 2명과 항공편 승객 19명, 승무원 등 총 25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했다.

앞서 지난 24일 유럽에서 귀국한 유학생 B씨(도내 7번째 확진자)도 제주도 입도 후 자택에서 스스로 격리하며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 후 다음 날인 25일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입원해 있다.

도는 도내 7번째와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스스로 엄격하게 보건 지침을 지키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며 "이들처럼 해외 방문 경험이 있는 입도객들은 지역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도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유럽 및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 특별 입도 절차에 따라 관리를 하고 있다.

27일 현재까지 유럽·미국발 입국자 77명을 능동감시하고 있으며 이 중 2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27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나머지 2명은 도내 7번째와 8번째 확진자다.

도의 특별 입도절차에 따라 해외방문자는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코로나19 무료 검사지원 안내를 받고, 1대 1 능동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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