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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세계은행 근무 등 부산 이색후보

송고시간2020-03-27 20:32

28세 청년·지하철 노조위원장 출신·시민운동가 등도 눈길

왼쪽부터 최지은, 이의용, 김원성 후보
왼쪽부터 최지은, 이의용, 김원성 후보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4·15 총선 후보 등록 결과 부산지역에서도 이색 경력의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2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북·강서을에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최지은(39) 후보는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지냈다.

여성 정치 신인인 최 후보는 올해 39세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18명 후보 중 최연소다.

북·강서을에는 부산지하철 노조 위원장 출신의 정의당 이의용(41) 후보도 출사표를 냈다.

같은 지역 무소속 김원성(44) 후보는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경찰 간부에서 민간 기업 전략가로, 다시 정치인으로 거듭 이미지를 변신한 인물이다.

문화 콘텐츠 기업인 CJ ENM 전략지원국장에서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보수통합 논의에 참여했다. 전진당 추천으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까지 오르는 등 신인으로서는 보기 드문 행보를 보였다.

앞서 미래통합당 부산 북강서을 후보로 공천받았으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천 무효 처리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왼쪽부터 한근형, 김미애, 이현호, 김은진 후보
왼쪽부터 한근형, 김미애, 이현호, 김은진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자유공화당 최고위원인 한근형 해운대갑 후보는 올해 28살로 부산 총선 예비 후보 중 가장 나이가 적다.

부경대를 다니던 2년 전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청년 후보로 이번 총선에서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해운대을에 등록한 미래통합당 김미애(50) 후보는 17살 때 해운대구 반여동 태광산업 방직공장에서 여공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다.

이후 역경을 딛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현재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아이 2명을 입양해 혼자 키우고 있다.

같은 지역에 후보로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현호(59) 후보는 대학에서 장례행정복지과를 졸업한 풍수지관이다.

남구갑에 등록한 민중당 김은진(55) 후보는 남구 감만동 8부두 미군 부대 세균무기 실험실을 폐쇄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싸워왔다.

그는 감만동이 선거구 조정으로 남구을에서 남구갑 지역으로 변경되자 출마 지역구도 따라 바꿨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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