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대구 최중증 환자 42명에 음압병상 65개…"환자 수용 여력 있다"

송고시간2020-03-26 15:34

"외부 지원인력 철수에도 최중증 환자 치료 큰 문제 없어"

음압병상
음압병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상태가 심각한 최중증 환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중 인공호흡기 사용은 40명, 인공심폐장치 에크모 사용 10명인데 중복 사용자를 빼면 모두 42명이다.

이들 최중증 환자를 수용한 곳은 경북대병원 9명, 영남대병원 7명, 칠곡경북대병원 3명, 계명대 동산병원 4명, 대구가톨릭대병원 6명, 대구파티마 3명, 대구동산병원 10명이다.

7개 대학·종합병원에는 108개의 음압병상이 있고, 이 가운데 최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음압병상은 65개 있어 아직 20여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치료·관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1천151명을 증상 정도에 따라 경증(267명), 중등증(625명), 중증(202명), 최중증(57명) 등 4단계로 분류했다.

코로나19 의심환자
코로나19 의심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신우(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최중증 환자 기준을 인공호흡기와 에크모 사용으로 보느냐, 아니면 고유량 산소 사용까지 보느냐에 따라 숫자 차이가 있다"며 "사실상 최중증 환자는 42명으로 보면 되는데 고유량 산소 사용도 포함한다면 57명까지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시 공무원, 대학·종합병원 진료처장 및 교수 등으로 병원총괄상황반을 구성해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중환자 이송, 치료, 음압차량 동원 등을 실시간으로 협의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대구 동산병원에 지원하러 오신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1명이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다음 달에 철수하더라도 최중증 환자 치료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측도 "일반 병상을 포함한 음압병상은 57개이고, 음압 중환자실에는 감염·호흡기·심장내과 전문의들은 물론 간호사 71명이 3교대로 근무해 추가로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전쟁 최전선으로
코로나19 전쟁 최전선으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지역 대학·종합병원의 중환자실은 어려움이 있지만, 병원과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병원과 방역당국의 공통된 견해이다.

parks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