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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에 의료장비 지원요청' 중국 온라인 화제 1위

송고시간2020-03-25 15:54

중국 언론 "중국에 계속 적대적이면 미국에 지원하기 어렵다"

'#트럼프가 한국에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는 해시태그가 웨이보 인기검색 1위에 올라있다. [사진 웨이보]

'#트럼프가 한국에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는 해시태그가 웨이보 인기검색 1위에 올라있다. [사진 웨이보]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중국 온라인에서 인기 화제 1위에 오르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가 한국에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는 해시태그는 25일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조회 수 5억6천만을 기록하며 인기 검색 화제 1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중국 누리꾼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마스크를 들여오기 위해 관계가 껄끄러운 중국 대신 한국에 도움을 청한 것으로 추측했다.

많은 웨이보 이용자는 마스크에 중국산이라는 것을 확실히 표시해야 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sky30x'라는 이용자는 "중국은 수출하는 마스크 앞쪽에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써야 한다"고 말해 수만명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의료장비는 마스크가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미국에 대한 의료물자 수출을 무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중국에 대해 계속 적대적인 태도로 나오고 책임을 떠넘기려 하면 중국이 추가 지원을 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계속 부르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런 발언이 양국 협력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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