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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경제보좌관 "기업 도산 막고자 과감하고 신속하게 행동할 것"

송고시간2020-03-25 17:00

해외진출 업종 기업 간담회…"코로나19 피해, 과거 경제위기보다 길어질 수도"

원활한 인력 이동, 과감한 내수 진작 지원 등 기업 건의사항 경청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박복영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이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해외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위기와 관련해 "우리 경제의 근간인 기업의 도산을 막기 위해 전례 없는 대책을 과감하게 결정하고 신속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보좌관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해외 진출과 관련한 주요 업종의 대표 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하나투어, 대한항공, 제주항공, 현대중공업 등 13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박 보좌관이 신남방정책 특위 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 개최하는 기업 간담회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해외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박 보좌관은 "코로나19 확산은 실물과 금융에 충격을 주는 복합위기 상황"이라면서 "인력이나 원·부자재 이동 제한 등으로 전 세계 모든 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가) 과거 경제 위기보다 오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보좌관은 총 11.7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과 32조원 규모의 경제피해 극복 패키지 대책,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100조원 규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설명했다.

코로나19 극복 간담회
코로나19 극복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박복영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이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해외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기 위해 참석자들이 넓게 앉아 있다. chc@yna.co.kr

이어 "우리 기업인에 대한 입국제한 등 해외 진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양자 협의는 물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같은 다자 협의체를 통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간담회에서 외국의 입국제한 조치에 따른 공장경영 차질, 급격한 매출·수익 감소 등과 같은 어려움을 호소하며 현지에서의 위생용품 조달, 출장에 필요한 항공편 확보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보좌관에게 원활한 인력 이동을 위한 외국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 과감한 내수 진작 지원, 긴급 세제·금융 지원 등을 건의했다.

박 보좌관은 "애로사항은 관련 부처와 공유해 신속한 대응을 요청하겠다"면서 "향후에도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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