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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1년연기] ④ 2021 세계수영·육상선수권 일정 조정 불가피

송고시간2020-03-25 07:00

올림픽 개막일에 따라 세계수영·육상선수권 등 개최 시기 정할 예정

도쿄올림픽위원회 건물 앞에 있는 오륜
도쿄올림픽위원회 건물 앞에 있는 오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2021년으로 1년 미루면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세계 스포츠 빅 이벤트 일정표'를 크게 흔들었다.

가장 주목받은 스포츠 행사인 하계올림픽이 2020년이 아닌 2021년으로 밀리면서 다른 대형 이벤트 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하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 등장한 샛별 리건 스미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 등장한 샛별 리건 스미스

2019년 7월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리건 스미스가 역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년에는 세계 5대 스포츠 이벤트 중 2개 대회가 예고돼 있다.

7월 16일∼8월 1일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8월 7∼1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2021년 여름에 열리면 두 대회의 개최 시점은 바뀔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회는 올림픽이다. 각 종목 단체는 올림픽 일정에 따라 움직인다.

이미 세계육상연맹은 "202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시점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의 2021년 개최를 대비한 움직임이다"라고 밝혔다.

국제수영연맹도 육상연맹과 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릴레이 결승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 릴레이 결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다른 변수는 축구다. 2020년에 치를 예정이었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남미 축구 국가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는 2021년에 열린다. 두 대회 모두 6월 12일∼7월 12일에 치를 계획이다.

만 23세 선수 혹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유럽, 남미 선수들에게 연이어 대형 규모의 국제대회를 치르는 건 상당한 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일정표만 생각하면 2022년에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것보다는 2021년에 개막하는 게 한결 낫다. 2022년에는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월 도하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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