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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수출업체 2곳서 식중독 원인균 검출…위생관리 강화

송고시간2020-03-18 16:31

미국 식중독 사고 정부 조사결과…'가열조리' 표시 제도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인 사고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조사를 벌인 결과 2개 수출 업체 팽이버섯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미국으로 팽이버섯을 수출하는 4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2개 업체의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리스테리아균에 노출될 경우 열과 근육통, 두통, 균형감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이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번에 미국에서도 임신부 6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고 2명은 유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팽이버섯을 가열·조리해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버섯 포장에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가열조리용'이라는 점을 표시하도록 하고 이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팽이버섯을 포함한 버섯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위생점검, 매뉴얼 배포 및 위생관리 교육·홍보도 강화한다.

정부는 또 국내 21개 팽이버섯 생산업체를 조사한 결과,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샐러드 등 신선편의식품을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선편의식품에 대해서도 꾸준히 리스테리아균을 검사하는 등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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